우리 생활 속, 김치볶음밥
아침에 먹을게 없을 때, 퇴근 후 밥해먹기 힘든 때나 간단히 생각나는 건 누가뭐래도 김치볶음밥이에요.
한국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맛과 가족과의 추억 승리고 작은 행복, 허전한 속을 달래줄 때는 따끈따끈 볶아낸 김치볶음밥만 한 게 없죠:)
김치 볶음밥은 어쩌면 가장 한국적인 ‘밥도둑’이에요. 김치에 유래를 따라가면 신라시대까지도 거슬러 올라가지만 김치볶음밥이라는 요리 자체는 근대에 들어서야 자리잡기 시작했죠, 남은 밥과 김치로 뚝딱 만들어 내는 이 음식은 그 매력을 더해가며 이제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김치볶음밥 레시피
재료
숙성김치 300g ( 잘게 썬 것 )
밥 400g ( 하루 묶은 밥이 좋아요 )
대파 1대 ( 잘게 썬 것 )
돼지고기 100g ( 선택재료 : 굵게 다진 )
굴소스 1ts / 설탕 1/2ts / 간장 2ts / 후추
참기름 1ts / 통깨
파기름 :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대파 흰대 부분을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파기름을 만듭니다. ( 이때 대파가 타지않게 조심하세요:) )
(선택) 돼지고기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 까지 볶다가 간장을 팬의 앞 테두리쪽에 두르고 강하게 볶아줍니다. 굴소스도 마저 넣고 고기가 캐러멜라이징 될 때까지 볶습니다.
잘게 썬 김치를 넣고 김치의 수분이 적당량 날아갈 때까지 볶습니다.
김치가 볶아졌다면 밥과 후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불을 끄기 직전 참기름을 두르고 손바닥으로 비벼 통깨를 부숴지게 해서 넣어줍니다.
접시에 담고 김가루, 대파 파란부분, 통깨 등을 토핑해 마무리합니다.
tip
김치볶음밥에서의 김치는 어느정도 신김치를 넣어주는 거에요. 그리고 김치를 볶을 때 김치육수를 살짝 부어 졸여주면 기름을 적게 쓰면서 풍미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통깨는 넣기 직전 부숴서 뿌려줘야 고소향 향이 진해집답니다:)
마무으리
김치볶음밥 하나로 자취할때는 포만감을, 가족과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친구들과의 애깃거리를 만들기도 하고 말이에요. 맛있는 김치볶음밥으로 추억을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